[스파르타 코딩클럽 후기] 왕초보 비개발자를 위한, 웹개발 종합반 (프로그래밍 실무, 풀스택)
수강하게 된 계기
스파르타 코딩클럽은 처음에는 SNS 광고에서만 봤던 코딩강의 사이트 중에 하나였다.
오.. 이런 사이트도 있구나.. 되게 디자인이 귀엽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내일배움카드로 들을 수 있는 HRD-Net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찾다가 학원을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만,
나는야 지방러..... 지방이다 보니 근처엔 학원이 없거나, 통학을 하거나, 자취를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지방 n년차 어느 정도의 거리는 감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매일 9시까지 4~5개월 동안 통학을 할 자신이 없었다. 더구나 출석률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각도 XX
이전에도 다른 코딩강의를 들어왔었지만, 배운 것이 저장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국비교육이면서 대신 온라인으로 들을수 있는 강의는 없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스파르타 코딩클럽 내일배움단이 있어서 신청하게 됐다!
'웹개발 종합반'이라길래 커리큘럼을 보니 웹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기초 내용들을 다루면서
서버를 만들어서 프로젝트를 배포하는 실습까지 포함되어 있길래 오 괜찮은걸 하고 수강신청 했다
그동안 배웠던 것을 복습하면서 새로운 실습도 더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수강 해보니..
보시다시피 왕초보반을 위한 웹개발 종합반이다
그렇다보니 초반에는 내가 처음에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면서 했던 것들과 겹치면서
음.. 여기는 다 아는 내용들이긴 한데.. 하면서도 복습하는 겸 들었다
그래도 내가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건 아니기에.. 열심히 들었다!
이제 중반쯤? 듣다보니 그동안 안다뤄보았던 것들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다.
jQuery로 HTML 조작하기, Ajax로 서버와 데이터 주고받기..
그리고 3주차에 접어드니 파이썬과 mongoDB에 관해서도 배우게 되었다.
사실 프론트엔드 쪽을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백엔드쪽에 관해서는 전혀 몰랐었는데 기초로나마 해보니
페이지로부터 크롤링해와서 DB를 저장하고 가져오는 점들이 재미있었다!
뭔가 이걸 이용해서 데이터를 막 담아와서 활용해보고 싶은 넊낌..
그리고 대망의 페이지 서버세팅의 완성...!!
이것저것 가입하고 설치하고 할 게 많았지만 1주차부터 만들어온
정말 간단한 실습 페이지를 DB도 받고 Flask로 서버를 실행시켜보고
AWS 서버를 구매하고 도메인 구입해서 본격 모두가 볼 수 있는 페이지를 배포하는 것 까지..!!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구현해서 보여주는게
개발의 재미가 아닐까 하고 느꼈다
작성한 코드들이 잘 작동됐을 때의 그 짜릿함이란,,
마지막에 이제 원격접속을 종료해도 상시 서버가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마지막에 도메인과 IP를 연결하고나서 작동이 안되는 것이다..!!
알고보니 내가 우분투까지 들어가고 python 파일을 실행시키지 않았다.......멍청이....
최종적으로 연결 잘되는 페이지를 보니 너무 신났다!!
서버 배포
🎉 쇼핑몰 페이지 기능
- 주문정보를 입력하고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주문이 완료되었습니다' 알림창이 뜹니다.
- 입력된 정보는 아래의 주문자 정보에 등록됩니다.
- 달러-원 환율: 환율 API를 이용하였고 페이지가 로드되면 환율정보를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GET)
- HTML/CSS는 부트스트랩을 이용해서 구현하였습니다.
- 주문자 정보를 담는 것은 mongoDB를 이용하였고, Robo3T를 이용하여 가시적으로 확인하며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입력받은 주문정보를 클라이언트로부터 받아서 서버로 데이터를 넘겨주고 DB에 저장하도록 했습니다. (POST)
- DB에 저장되어 있는 주문자 정보를 서버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클라이언트에서 보여지도록 했습니다. (GET)
아직은 실습페이지 그대로여서 별 거 없지만,,
이 페이지는 나중에 다시 수정해야겠다!
이제 앞으로 목표는 이전+지금 그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배웠던 것들을 다시 되짚어 보면서 나만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이다.
이 서버는 1년동안만 무료이다....
만들어 보고싶은 페이지가 있는데
뭔가라도 해서 원하는대로 구현해보고 싶다.
계속해서 다루지 않고 공부하지 않으면 날아간다!
강의 외에 좋았던 점
아무래도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통해 독학을 하다보니
강의를 하루만 밀려도.. 이것저것 쌓이다보면
강의를 온전히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 게더
게더는 요새 온라인 스터디나 강의하면 한번쯤은 봤을 지도..!
시간대별로 온라인 스터디를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렇게 게더에서 평일/주말에 매일 빠지지않고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이번 강의들은 정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들을 수 있었다!
그중에 스온스라고 하는 것은 '스파르타 온라인 스터디'를 줄인 말인데,
강의기간 동안 2주? 정도 강의를 전부 수강하고
남은 기간동안 복습과 조원들끼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수료는 했지만 스터디를 통한 프로젝트는 아직 시작된 상태가 아니어서
프로젝트도 진행하게 되면 개발일지에 또 쓰러와야겠다!
2. 강의 자료
노션에 강의 자료가 올라와있는데
굉장히 정리가 잘 되어있었고 강의를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링크나 파일들을 바로바로 연결할 수 있게
되어있는 점이 좋았다! 코드스니펫!
그리고 과제를 진행하면서 내가 코드를 작성해보고
해설코드도 같이 볼 수 있어서 코드를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2. 슬랙
그동안 혼자 독학을 하면서 모르는 부분에서 막혔을 때
어려운 점들이 많았다.
모르는 문법이라면 찾아보고 공부하면 되지만
코드를 작성하다가 뭔가 안되는데..
왜 안되는지 모르겠고.. 모르는데 되면 왜 되는거지..? 하고..
뭘 써먹어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고쳐야하는 것인지 막막할 때가 있다.
여기서는 슬랙을 통해서 질문방을 진행하면서
튜터님들이 빠르게 답변을 달아주셨고
튜터님들이 아니더라도 같이 듣는 수강생들도 아는 부분에 대해서 답글을 달아
같이 해결해나가기 때문에 좋았다.
이번 왕초보 웹개발종합반을 들을 때는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에 질문방에 나름 열심히 답글을 달고 다녔던 것 같다.
좀 더 심화단계를 다루는 강의를 듣게 된다면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슬랙을 정말 유용하게 쓸 것 같다고 느꼈다.
아마 웹개발 플러스반? 도 있다고 했던 것 같다
마지막
이번엔 강의를 놓치지않고 다 따라갔다는 점에서 뿌듯했다!
서버도 나에겐 아주 신세계였다🥳
물론 기초 내용이라서 쉬웠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지만
배우는 데 있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에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개념들을 깊게 다루지 않고도
필요한 것들을 가져다가 활용할 수 있게 유연하게 공부해야겠다고 느꼈다.
파이썬과 jQuery는 내가 몰랐던 부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부분들을 가져다 쓰면서 알아가니까 자연스럽게 이해가 갔다.
물론 개념들을 이해해놓으면 어떤 상황에서 가져다 써야 하는지 빠르게 찾을 수 있지만
개념 공부하는데에만 붙잡고 있어봤자 활용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다...
개발일지를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